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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탄 퍼스트 레이디

 

- 저자: 쭝녠황 /출판사: 태명 / 역자: 강명상

대만총통 천수이볜의 부인 우수전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다룬 책이다.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출간됐던 이 책은 수많은 여성의 심금을 울림으로써, 첸수이벤이 박빙의 승리를 이끄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책에는 부잣집 외동딸로 태어났던 우수전이 빈농의 아들 천수이벤을 만난 뒤 대만의 민주화 운동에 나서면서 겪는 정치적 역경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정체 불명의 트럭이 돌진해와 그녀를 짓밟고 지나간 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생명의 불꽃을 되살려내는 장면이 가슴 뭉클하게 그려지고 있다.

대만 총통 천수이볜의 부인 우수전의 이야기.
금지옥엽의 자리를 미련없이 떨쳐버린 한 평범한 대만 여성의 이야기!



지난 해 봄, 대만의 총통 선거 결과가 화제가 되었다. 대만의 야당인 민진당 천수이볜 후보가 마지막까지도 그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혼전 끝에 총통에 당선되어 50여 년에 걸친 국민당의 장기 집권이 마감되었던 것이다.
천수이볜은 대북시의 초대 민선 시장으로 있을 때, 향락 퇴폐 산업을 일소하는 정책을 펴, 당시에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인물이다.
그런데 천수이볜이 총통에 당선되고 취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인상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의 곁에는 항상 휠체어를 탄 부인 우수전이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1985년, 천수이볜이 그의 고향인 대남의 현장 선거에 나섰을 때, 정치적 테러에 희생되어 가슴 아래로는 모든 감각을 잃어버린 채 평생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몸이 되었다. 삼십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어찌 보면 인생의 모든 꿈과 희망을 접어야 하는 비극적인 사고를 당했지만, 그녀는 비관하거나 슬픔에 젖어 있지 않고, 오히려 불굴의 의지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마침내 퍼스트레이디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이 책은 대만의 유력한 방송사인 TVBS의 쭝녠황 기자가 대만 현대사의 중요한 인물을 취재 기록하는 기획 시리즈의 일환으로 펴낸 것이다.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출간된 이 책은 대만의 뭇 여성들의 심금을 울림으로써, 천수이볜이 박빙의 승리를 거두는 데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 책에는 남부러울 것 없는 부잣집 외동딸로 태어나 고생이라고는 모르고 자라다가 부모님의 목슴을 건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빈농의 아들인 천수이볜과 결혼한 뒤, 대만의 민주화 운동에 나선 남편을 대신해서 트럭에 치여 온몸의 감각을 잃어버렸지만, 끝내는 퍼스트 레이디가 되기까지 우수전이 겪은 가슴뭉클한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다.
특히 정체 불명의 트럭이 좁은 골목길에서 그녀를 목표로 돌진해 들어와 그녀를 치어 넘어뜨리고, 그것도 모자라 다시 한 번 그녀의 몸을 짓밟고 지나가 버려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서 아직 초등학교도 마치지 않은 어린 두 자녀를 생각하며 초인적인 의지력으로 생명의 불꽃을 되살려 내는 모습이나, 사고를 당한 지 육개월여 만에 병원에서 나와 옆사람의 보살핌이 가장 절실한 순간에 남편은 영어의 몸이 되어 감옥에 갇혀 있고, 아픈 몸을 이끌고 면회실에 들어섰지만 면회실에는 휠체어를 타고 들어갈 수 없어서 할 수 없이 팔걸이도 없는 둥근 의자에 앉아 이다가 중심을 잡지 못해 번번이 바닥에 나동그라지면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헤어져 있는 두 부부가 안타깝게 눈물만 흘리는 장면은 가슴 아프기 그지없다.

이 책은 우리나라 언론가의 주대북 특파원으로 있으면서 천수이볜 총통과 오랫동안 친분을 다져 온 경남대학교 문화언어학부의 강명상 교수가 우리말로 옮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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